동아시아사회문화

[시와 음악] ‘보고싶다’ 김영관 & I Miss You

인제 자작나무 숲 

문득문득 보고싶어진다
하루 종일 온갖 핑계거리로
뛰어다니던 내가

뜬금없이 생각난다
노래방만 가면 잘하지도 못하던
노래을 랩가사만 숨넘어가듯
따라부르던 내가

생각난다
마냥 다른 생각없이 좋아서
꽁무니 졸졸 쫓아다니며 얼굴 한번 본다고
피곤함을 마일리지 쌓듯 쌓던 내가

이제는 추억이 돼버린
내가…네가…
그립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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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시인, '보리수 아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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