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호승(鄭浩承, 1950~ )과는 동갑으로 1973년 같은 해 신춘문예 당선자 출신이다. 성장한 곳도 대구라는 동일지역이라 73 동기들 중에서도 유난히 가까웠다. 아무래도 자주 전화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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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넘어짐에 대하여’ 정호승 “넘어질 일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나는 넘어질 때마다 꼭 물 위에 넘어진다 나는 일어설 때마다 꼭 물을 짚고 일어선다 더 이상 검은 물속 깊이 빠지지 않기 위하여 잔잔한 물결 때로는
[오늘의 시]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시인의 뜨락] 정호승 ‘그는’ 그리고 아무개의 ‘나는’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한빛고교 교장 역임] 문학과 예술이 감성에 기반하여 삶의 풍요로움을 꿈꾼다면 과학과 철학은 이성을 토대로 문명의 진보를 꿈꾼다. 그리고 영성은 이성과 초이성을 영역으로 하여
[아시아엔 플라자] 푸르메병원서 이 가을 만나는 정호승·이해인 시인 그리고 박완서 소설가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가을, 푸르메병원이 주최하는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전’에서 더욱 풍성하시길···.” 푸프메병원은 ‘기적의 푸르메병원’이 탄생할 수 있게 도와준 고 박완서 작가, 이해인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