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인 조각가 이태호(李泰豪)의 인상적인 판화작품입니다. 제목은 ‘책벌레’, 혹은 ‘간서치(看書痴)’입니다. 아래쪽에 연필로 쓴 친구의 서명이 있습니다. 그는 1973년 동아일보 소설 당선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본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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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몽골청년과 문정희 시인의 “축복 가득하소서”
설 연휴 사흘째.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고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떠나간다. 이날은 가을의 팔월보름 한가위와 더불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아름다운 날이다. 명절이라는 말에 스며들어 있는
“이동순 시형께···1980년 5월 16일 한광구 드림”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공적인 회합이나 만남에서 활짝 웃으며 먼저 다가와 호감을 보이는 그런 분이 꼭 있다. 어떤 계기가 있는 건 결코 아니고 본인 자신의 싹싹한 성품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