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어느 모습/어느 이름으로 내 곁을 스쳐 지나갔어도/그대의 여운은 아직도 내 가슴에/여울 되어 어지럽다/따라 나서지 않은 것이/꼭 내 얼어붙은 발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붙잡기로 하면 붙잡지 못할

“그대가 어느 모습/어느 이름으로 내 곁을 스쳐 지나갔어도/그대의 여운은 아직도 내 가슴에/여울 되어 어지럽다/따라 나서지 않은 것이/꼭 내 얼어붙은 발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붙잡기로 하면 붙잡지 못할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글 점자의 창안자이며 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바친 송암(松庵) 박두성(朴斗星)은 1888년 강화도 교동에서 태어났다. 송암은 ‘맹인들의 세종대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름은 두현이며 두성은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 사나흘/바람 불고 비만 내려라…햇빛 맑은 날 많았으니/아침부터 흐려지고 비 내린다고/세상이 전부 어두워지겠느냐…머리부터 발끝까지/누구에게 다 젖고 싶은/그 한 사람이 내게는 없구나…평생 줄 사랑을//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타계했다. 3김 중 김영삼, 김대중의 시대는 있었으나 김종필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그는 “정치는 허업”’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러나 한국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기습 남침을 개시하였을 때 38선에 배치된 4개 사단 중 김종오의 6사단만이 적의 침입을 지연시켜 서울의 우익으로 진공하려던
이 글은 훈맹정음이라고도 불리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를 개발한 송암 박두성 선생(1888~1963)의 딸로 인천지역에서 평생을 어린이를 돌보다 2년전 별세한 박정희 여사를 그리며 송암의 외손녀이자 박 여사의 딸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과거사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큰 발견이자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아시아엔=이홍주 공연프로듀서, 전 MBC프로덕션 제작사업실장, CJ E&M 음악사업부문 경영총괄 역임] 타임머신을 타고 1970년대 초반, 서강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면 만나는 두 주인공이 있다. 박근혜와 양희은. 1969년 3선개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청의 3대 순치제는 숙부의 품에 안겨 산해관을 넘어오고, 뒤를 이은 강희제가 3번을 토벌하여 비로소 제국이 되었다. 옹정제는 강희제가 만든 제국의 내실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0년 6월 25일 인민군의 남침이 개시된 뒤 이승만 대통령은 바로 계엄령을 선포하지 않았다. 이는 이승만이 선후, 완급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광화문에 메아리친 촛불의 함성은 ‘헬조선’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이다. 촛불이 보여준 정치적 감수성은 ‘87년체제’를 뛰어넘을 동력이다. 나아가 박근혜정부의 뿌리인 박정희체제의 유산과도 이제는 완전히 이별해야
단원 김홍도 ‘죽서루’ [아시아엔=김국헌 수필가,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은 이렇게 시작한다. 江湖애 病이 깊퍼 竹林의 누엇더니 關東 八百里에 方面을 맛디시니. 어와
국가정보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세계적인 뉴스감이다. 노무현 정부 때 국방부 검찰단이 육군본부를 압수 수색한 일이나 이명박 대통령 당시 검찰이 경호실을 수색하겠다고 한 일이나 모두 국가기능이
1967년 월남 파병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공정식 장군의 회고담을 종편 TV조선에서 보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모아놓고 월남에 1개 사단을 파병하는데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묻자 경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