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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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기자상 후기] 이은지 중앙일보 기자 ‘안인득은 어떻게 괴물이 됐나’

    [아시아엔=이은지 중앙일보 내셔널팀 기자] “이 기자, 진주에서 방화범이 주민 5명을 칼로 찔러 죽였단다. 퍼뜩 현장 가봐라.” 4월17일 오전 6시에 걸려온 국장의 전화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고향인 경남 진주로 가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왜 죽였을까. 현장에 급파된 기자 6명은 2팀으로 나눠 피의자와 피해자를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안인득의 묻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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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행정의 달인’ 고건의 대북관을 보며

    두 번에 걸쳐 국무총리를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의 달인’ 고건 총리의 회고록이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무현이 탄핵을 받아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고 있을 때 북한 평북 용천에서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가 터졌는데 이를 판단하고 대처하는 대목이 흥미롭고 놀랍다. 무엇보다도, 고건은 만약 김정일이 죽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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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어설픈 독도 전문가들

    언론인이나 학자들이 문제를 잘못 알고 논의를 잘못하는 것 가운데 독도문제는 그 대표라 할만하다. 지난해 <중앙일보> 8월15일자 논설을 보면, ‘정치권 독도 포퓰리즘 우려된다’는 제하에 다음 구절이 있다. “독도는 국제법적 역사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로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그렇다면 군인이 아니라 경찰이 질서 유지와 치안을 담당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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