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단풍은 꽃이다/단풍을 바라보는/눈길도 꽃이다//그 꽃잎들이 피워 올리는/한 잎 두 잎의 이야기들//사랑도/죽음도/꽃이다”-최종수 ‘단풍은 꽃이다’ 10월21일은 중양절(음력 9월9일) 중양은 양수가 겹쳤다는 뜻, 9가 겹쳤다 하여
Author: 손혁재
[역사속 오늘 10/20] 1998 일본대중문화 전격개방·2011 리비아 카다피 피살·2014 인니 조코위 대통령 취임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가을 꽃씨를 받아/종이에 접는다./종이 속에 봄을 싸서/설합 속에 간직한다//눈이 쌓인 날/뜰을 쓸고/받아 두었던 꽃씨를 뿌려//들새들의 가슴에/황홀한 봄을/심는 것이다.//봄은/들새들의 가슴속에서/내일을 꿈꾸고 있다.//그 찬란한 봄이/싹트는
[역사속 오늘 10/19] 1933 조선어학회 한글맞춤법통일안·2010 中금리 기습인상 뉴욕증시 ‘폭락’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역사속 오늘 10/18 산의 날] 2011 산악인 박영석 ‘영원한 히말라야인’ 되다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강기슭에는/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김용택 ‘구절초꽃’ 2002년
[역사속 오늘 10/17 세계빈곤퇴치의 날] 1972 박정희 10월유신 선포·2014 넥센 서건창 KBO 최초 200안타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석양이 짙어가는 푸은 모래톱/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황동규 ‘시월 1’ 10월17일은 세계빈곤퇴치의 날(International Day for
[역사속 오늘 10/16 세계식량의날·화학조미료 안 먹는날] 802 해인사 창건·1964 중공 첫 원폭 실험 성공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가을입니다/초승달이 떴습니다…나는 당신의 눈동자 속으로 초승달을 가지고 가서/초승달에 걸터앉아/옥잠화/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가을이 깊어갈수록 백련암 뜨락에 고개 숙여 시들어가는/당신을 사랑하다가/나는 그만 초승달에서 떨어져 나뒹굽니다”-정호승 ‘옥잠화’
[역사속 오늘 10/15 체육의날·흰지팡이의 날] 1854 오스카와일드 출생·1985 서울택시 거리-시간병산제 도입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한 잎 두 잎 나뭇잎이/낮은 곳으로/자꾸 내려앉습니다/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그대여/가을 저녁 한때/낙엽이
[역사속 오늘 10/14 세계자연재해감소의 날] 2006 반기문 UN사무총장 선출 2009 아웅산수치 노벨평화상 선정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저녁 해 뉘엿뉘엿/이 마을 적적하네./서러운 것 누구에게 하소연 하랴./오랜 길에는 사람 없고,/가을바람 수수 잎만 흔드네.”-두보 10월14일(10월 둘째 수요일)은 세계자연재해감소의 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역사속 오늘 10/13] 1924 조선일보 최초 신문만화 ‘멍텅구리’ 연재·1972 한국의 피카소 양수아 별세·2007 금강산 신계사 낙성식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햇볕이 슬어놓은 나락냄새 맡는 것/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가끔 소낙비 흠씬
[역사속 오늘 10/12] 1999 세계인구 60억 돌파·2009 낙산사 화재 4년반만에 복원불사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가을 섬진강을 따라…구례에서 하동쯤 지날 때/섬진강은 해가 지는 속도로 흘러간다…쌍계사 절간 밑에서…삶이란 죽음이란/녹슨 단풍잎같이 애면글면 글썽거릴 것이다/그렇다고 그 까닭 모를 서러움을/섬진강 물결이나 가을볕에
[역사속 오늘 10/11 책의 날] 1990 뉴욕서 분단 후 첫 남북영화제 2008 미,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바람이 불면 나는 언제나 가을이다//높고 푸른 하늘이 없어도/뒹구는 낙엽이 없어도…창가에 서면 나는 언제나 가을이다//따뜻한 커피가 없어도/녹아드는 선율이 없어도/바람이 불면…네가 없으면 나는 언제나 가을이다/팔짱을
[역사속 오늘 10/10 세계사형폐지의날·임산부의날·도시의날] 1996 장정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출간·2014 말랄라 노벨평화상 선정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가을입니다/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풀벌레들 울음소리…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당신께
[역사속 오늘 10/9 한글날] 1858 추사 김정희 별세·1996 마이클 잭슨 첫 방한·2012 뇌물전과자 4.19묘소 안장 부당 판결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어두운 풀섶/파란 옷 훌훌 벗어 던지는 가을…귀뚜라미가 노래하기 시작한다/가을이 춤을 춘다 룸바춤을 춘다찌르르 찌르르 찌르르…수면 위에 떠오른 가을의 넥타이/귀뚜라미 빛이다//귀뚜라미가 웃는다 가을이 웃는다
[역사속 오늘 10/8 한로] 1895 명성황후 시해·1932 법정스님 탄생·1997 북 김정일 당 총비서 공식 추대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너를 버리면/무엇을 버리지 않을 수 있을는지 나는/걸어가다 몇 번이고/주저앉아버리고 싶었다/우리들 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갑자기 비가 내리지/아마 사람들은 거리에서 젖어 있을 거야/인제 편지하지 말아다오/누가
[역사속 오늘 10/7] 1910 일제 이완용 등에 귀족 작위·1999 옷로비사건 최병모 특검 임명·2001 미국 9·11보복 아프간 공습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베란다 창가에 서서/그녀가 보내준 중국차를 마신다/말갛게 우러난 차에 고스란히 담긴/가을 하늘도 함께 마신다/그녀가 바라보는 하늘도 이처럼 푸를까/차 향기가 가슴을 적신다…말이 없어도 따뜻한 사람/자박자박/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