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0/15 체육의날·흰지팡이의 날] 1854 오스카와일드 출생·1985 서울택시 거리-시간병산제 도입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한 잎 두 잎 나뭇잎이/낮은 곳으로/자꾸 내려앉습니다/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그대여/가을 저녁 한때/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사랑은 왜/낮은 곳에 있는지를”-안도현 ‘가을 엽서’
10월15일은 흰지팡이의 날. 흰지팡이=시각장애인들이 쓰는 지팡이. 병약자 노약자들의 지팡이와 구별하기 위해 흰색 사용. 시각장애인이 아니면 흰지팡이를 못쓰게 한 나라도 있음. 흰지팡이의 날은 1962년 케네디 미국대통령이 시각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주창하고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며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이라고 말한 데서 비롯.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오늘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지정. 흰지팡이는 동정의 대상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흰지팡이의 시각장애인을 보면 속도 줄이고 서행하여야 함
10월15일은 중국 양주시의 최치원의 날. 최치원이 벼슬살이를 한 적이 있는 중국 양저우(揚州)시)에서는 오늘을 ‘최치원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당성(唐城) 유적지에 최치원 기념관을 지음
10월15일은 체육의 날 1907년(대한제국 융희1) 오늘 대한체육회 설립. 1927년 오늘 한국 최초의 기계체조대회 제1회 현상철봉대회 중앙기독교청년회 주최로 기독회관서 열림. 이인수 우승, 김진성 2위, 배상렬 3위
1910 인천에 수도 개통
1915 경기/경남북/평안/강원/함경지방 홍수 1,092명 행방불명 가옥유실/침수 2만2,088호
1925 서울역사 준공(동경제국대학의 츠카모토 야스시 설계 남만주철도주식회사 건설)
1946 덕수궁 박물관 해방 후 처음 일반에 공개
1946 서울대학교 개교
1949 한일통상협정 조인
1949 문교부, 국기제작법 공고
1963 박정희 제5대 대통령 당선
1966 조계종 제1대 종정 효봉 선사 밀양 표충사에서 입적
– 일본 와세다대학 법문학부 졸업. 법관재직중 처음으로 사형을 언도한 뒤 아내와 자식들을 버리고 엿장수로 전국을 방랑하다가 금강산에서 석두 스님 만나 불교 귀의. 통영 미륵사 창건
– “나 가거든 내 몸에서 사리를 꺼내지 말라”고 했으나 그의 다비에서 사리 36개가 나옴
1969 태백선(정선-나전) 개통
1971 서울에 위수령 발동 10대 대학에 무장군인 진주 대학휴업령
1973 소양강다목적댐 준공(발전용량 20만㎾ 총저수량 29억톤)
1976 덴마크, 북한공관원 전원을 마약 등 밀수혐의로 추방
1985 서울시내 택시요금 거리-시간병산제 실시
1988 제8회 서울장애자올림픽 열림 65개국 4,361명 참가
1991 서울지검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부정 관련 홍정희 육완순 교수 구속
1993 전교조 교육부의 ‘선(先)탈퇴 후(後)복직’ 조건수용 해직교사 복직 결정
1994 일본 법륭사 금당벽화 45년 만에 첫 공개
1999 서울 NGO세계대회 ‘서울선언’ 채택, NGO의 국제적 조직연대와 유엔역할 강화 촉구
2011 ‘Occupy 여의도’ 운동 시작
2013 류현진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승,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승리
2014 기준금리 연 2.25%에서 2.00%로 인하
2014 남-북 군사당국자 판문점서 만남
1814 러시아의 바이런이라 불리는 미하일 레르몬토프 태어남
1822 영국 낭만파시인 바이런 시 ‘신의 계시’ 발표
– 끝없는 여행과 대담무쌍한 결투, 아름다운 여성들과의 사랑으로 보낸 세월을 다시 돌아보며 쓴 이 시에는 신에 대한 두려움과 고독, 지체장애인이었던 그의 한쪽 다리의 가여움이 드러남 “아침에 눈을 뜨니 유명해져 있더군.”
1844 독일 실존철학선구자 프리드리히 니체 태어남 <권력에의 의지> <비극의 탄생>
– 현대독일어로 된 가장 위대한 문학서이자 철학서로 꼽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자비출판했지만 겨우 일곱 부 팔림
– 가난해서 겨울에도 냉방에서 자야 했고, 병약해서 하루 걸러 찾아오는 위경련으로 와인 한 잔 담배 한 모금 넘기기 힘들었으며, 시력은 맹인에 가까웠고 끔찍한 두통에 시달리다 마침내 바이마르 시의 다락방에서 고열과 정신착란으로 세상 떠남(56세)
– “운명이란 망치가 그를 가혹하게 때리면 때릴수록 강건한 그의 의지는 맑은 음향을 내면서 울려 퍼졌다…. 그는 더 큰 것, 더 강렬한 고난, 더 깊은 고독, 더 완벽한 고통, 그의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최대의 것을 원했다”-슈테판 츠바이크
– “병은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나는 삶을 새롭게 발견했다.” “고통은 늘 원인에 대해 묻는다. 반면 쾌락은 제자리에 머물러 뒤도 돌아보려 하지 않는다. 인간은 고통 속에서 점점 더 섬세해진다.” “나는 삶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삶을 잃을 수 있는 순간을 너무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1854 아일랜드 극작가/소설가 오스카 와일드 태어남
– “남성에게 있어서 인사말을 중단하는 것은 큰 과오이다. 남성이 매력적인 말을 하지 않게 되었을 때는 매력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게 된 때이기 때문이다.” “도덕적인 남자는 위선자이고 도덕적인 여자는 늘 추녀이다.” “남자는 심심하기 때문에 결혼하고, 여자는 호기심 때문에 결혼한다. 그리고 양쪽 다 실망한다.” “경험은 스스로 저지른 실수에 대해 붙이는 이름이다.” “문학은 완벽하지만 무용지물이다”
1917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간첩 마타하리(낮의 눈동자/태양이라는 뜻의 말-인도네시아어) 프랑스에서 총살당함
1934 중국의 모택동 대장정 개시
1942 인도 벵골에 허리케인 11,000명 사망
1946 전범으로 사형선고 받은 나치 거물 헤르만 괴링 옥중자살
1969 영국 노동당 13년 만에 집권
1986 대만 국민당 계엄령해제 신당허용 결정 발표
1987 폭풍우가 영국남부 덮쳐 1억5천만 그루의 나무 뿌리째 뽑힘
1999 국경 없는 의사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됨
1999 파키스탄군부 무혈쿠데타로 정권장악하고 계엄통치
2003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호(우주인; 양리웨이 중령)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