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한국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및 국내 7개 병원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이날 알마티 시내에 있는 아타켄트 전시장에서 100여 명의 현지인을 상대로 한국의 의료 선진화를 알리고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 측 단장으로 행사에 참가한 김광희 관광공사 두바이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만 1만 3천명의 카자흐인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간 문화 및 관광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인천의료관광재단 본부장은 “지난해 1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의료 관광차 인천을 찾아 250억원을 쓰고 갔다”라며 “카자흐의 사망률 1위가 심장 혈관질환인 만큼 보건복지부가 심장질환 특화 진료지역으로 선정한 인천이 현지 환자 유치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용 씨유메디케어 대표는 “양방으로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한방과 양방의 협동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를 현지에 소개하고자 행사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알마티에서 지난 23일부터 열린 옛소련권 최대 관광박람회인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2014′(KITF)에 참가해 한국전시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의료관광을 현지에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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