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톱뉴스> AsiaN 선정 ‘아시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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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2011년 한 해 아시아에서는 지진과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곳곳을 덮쳤다. 김정일이 사망했고, 리비아의 카다피가 사살됐다. 중동지역 독재자들이 연이어 물러났다. AsiaN은 올해 아시아에서 발생한 주요 뉴스들을 모아봤다.

1. 북한 김정일 사망

12월17일 오전 8시30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이틀 뒤 세상에 전해졌다. 향년 69세. 김정일은 1974년 김일성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37년만에, 후계자로 내정됐던 1994년부터 17년간 북을 통치해왔다. 김정일과 두 번째 부인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은 부위원장(29)이 북한의 세습독재를 이어갈 후계자로 지목됐다.

2. 일본 대지진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일본 역사상 최대인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다. 대지진과 함께 높이 10m가 넘는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2만명이 넘었다. 잇따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전 세계가 방사능 유출로 인한 공포에 휩싸였다. 독일과 스위스는 원전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고, 이탈리아도 탈 원전 방침을 재확인했다.

3. 아랍의 봄

2010년 12월 튀니지 자스민 혁명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중동과 북아프리아로 번지면서 독재자들이 대거 물러났다. 1월 튀니지의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이 물러났고, 2월에는 이집트의 호스니 무마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했다.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 해온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는 8월 반군을 피해 도피하다 10월 시민군에 사살당했다.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은 11월 33년간의 철권통치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시리아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자진사퇴안에 합의하면서 퇴진이 멀지 않을 전망이다.

4. 중국 우주정거장 발사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우주정거장을 발사했다. 9월29일 발사된 톈궁(天宮) 1호는 11월3일 새벽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와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도킹에서 중국은 지구에서 343km 떨어진 우주에서 우주선을 18cm의 오차 범위 안에서 조종할 수 있는 초정밀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100m 밖에서 바늘 구멍에 실을 꿰는 수준의 정교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5. 태국 홍수

태국에서는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70년만의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전 국토의 1/3이 물에 잠겼고 700여 명이 사망했다. 경제적 피해는 세계은행 추정 450억 달러(52조 4000억원)였다. 수도 방콕 일부 지역이 침수되면서 수도 이전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고, 토요타의 부품공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공장 등 주요 공단이 물에 잠겨 제조업이 타격을 입었다. 태국정부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종전 4.0%에서 1.5%로 내려갔다.

6. 오사마 빈 라덴 사망

5월 1일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한 맨션에서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에게 사살됐다. 빈 라덴은 2001년 9월11일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 항공기를 충돌시켜 30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됐었다. 미국이 빈 라덴의 시신을 아라비아해로 옮겨 수장하면서 사망의 진위 여부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시신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7.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대지진

10월 23일 터키 반(Van)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2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 2000여 동이 무너졌다. 9월18일에는 인도 북동부 산악지방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앞서 9월6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수천명이 대피했고, 중국에서도 8월10일과 11일에 각각 남서부 윈난성과 서부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규모 5.2와 5.8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잇따랐다.

8. 필리핀 홍수

필리핀에서는 12월 열대성 폭풍우 ‘와시(Washi)’가 민다나오섬을 강타했다. 12시간 동안 한달 강수량이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15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고 실종자도 1000명이 넘어 사망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민도 37만 7000명에 이르렀다. 폭풍우가 한밤중에 닥치면서 특히 강 주변 판자촌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9. 중국 이상가뭄

중국 남서부 지역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상가뭄 현상으로 1200만명 이상이 식수난을 겪었다. 주요 하천과 저수지가 마르면서 중국은 전국적으로 624만ha의 경작지가 가뭄의 영향을 받았다.

10. 독자들이 겪은?올해의 주요한 일들은 무엇인가. 그것이?올해의 ‘아시아 뉴스’이다. 여러분이 바로 ‘아시아’!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