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50년 전 반일시위 기억해야 할 것”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한중일 심포지엄서 지적

“내년이 한일회담 반대시위 50주년인데, 최근 일본 정부의 태도가 반일시위 50주년을 특별하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은 26일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최근 일본 새 정부 일각에서 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한국 국민들을 격분시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다만 “동북아가 반드시 대화를 통해 갈등을 넘어 화해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게이오대학동아시아연구소 현대한국연구센터 등 4개 단체는 해마다 이 심포지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한편 지난 1964년 3월24일 한국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학생 3500여 명이 ‘제국주의자 및 민족반역자 화형식’을 한 후 ‘굴욕적인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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