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베를린으로 돌아가다
베를린으로 돌아가다 Back in Berlin
Israel | 2021 | 58min | Documentary | color | ⑫ | Asian Premiere
영국에서 자란 죽마고우인 바비와 마누엘은 특별한 베를린 여행을 계획한다. 유대인인 바비는 작고한 아버지가 결코 입에 올리지 않았던 홀로코스트 희생자로서의 과거를 찾아보기로 결심하고, 독일인인 마누엘은 악명높은 나치 프로파간다 영화 <유대인 쥐스>의 감독이 자신의 작은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호기심과 당혹스러움 속에서 그의 자취를 쫓고자 한다.
그러나 우정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여행은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를 좇는 과정에서 감정적 격랑에 휩싸인다. 감독이자 주인공인 바비의 자전적인 다큐멘터리인 이 영화는 역사적 상흔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한다.
베를린이라는 상징적 장소가 죽마고우인 두 사람을 한 순간에 가해자와 희생자의 위치로 돌려놓는 과정에서, 감독은 결코 온전히 끝나지 않은 홀로코스트의 상처를 애도와 혼란이 뒤섞인 감정으로 들여다본다.
Two childhood friends embark on a journey to Berlin to discover their family secrets; Bobby of his father’s untold holocaust survival story & the fate of his family, and Manuel of his great uncle’s role as director of the notorious Nazi propaganda film Jud Süß. The dramatic revelations jeopardize their relationship.
바비 락스
바비는 경험이 풍부한 TV 감독이다. 이스라엘로 이사한 후, 이스라엘 교육 방송에서 감독으로서 수상 이력이 있는 다수의 TV 시리즈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넓은 범위의 책임을 맡았다.
Bobby LAX
A seasoned TV director who started his career in England. After moving to Israel, he’s continued his career to work on a wide range of major TV productions. This film is his first fullꠓlength documentary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