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번째 수요일> 원혜영 “길가의 돌이 함께 소리쳐 줄 것”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21일 1001차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해 “천번의 집회에 쌓인 그 힘과 뜻을 기반으로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 대표의 발언이다.
“지난주 1000차 수요집회에 왔었습니다. 그때 미군 기지촌에서 일하시던 할머니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다음 번 1001차 집회에도 꼭 나와주세요’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였습니다.
눈이 오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님이 ‘눈 쌓인 들판을 함부로 걷지 마라, 그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천 번을 매듭짓고 다시 천 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우리가 힘있게 합쳐서 발걸음을 내딛을 때 국민이 함께 할 것입니다. 전세계의 양심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길가의 돌이 함께 소리쳐 줄 겁니다. 우리 새로운 출발을, 그동안 천 번의 집회에 쌓인 그 힘과 뜻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최선화 수습기자 sun@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