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가 있는 풍경] 등대 너머 해넘이
서해안
저녁노을이 멋진 곳인
백수해안길의 등대 너머로
저무는 해를 배웅했다.
노을은 저무는 것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움 가운데도
가슴 깊게 와닿는
황홀함이라 할 수 있으리라.
내 이번 생의 마지막 또한
저러할 수 있기를.
서해안
저녁노을이 멋진 곳인
백수해안길의 등대 너머로
저무는 해를 배웅했다.
노을은 저무는 것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움 가운데도
가슴 깊게 와닿는
황홀함이라 할 수 있으리라.
내 이번 생의 마지막 또한
저러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