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사라’와 ‘하갈’의 차이는?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심판하고 정죄하면서 교만하고 배은망덕하면 웃음도 잃어버리고 인간관계도 원수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은 물론 사라와 이삭, 하갈과 이스마엘까지 축복하고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은혜를 잃어버린 사라와 하갈의 갈등은 오늘날까지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언약으로 연결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하나 된 생명공동체입니다.
그러나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지 못하고, 집착과 탐심 가운데 자신을 내버려 두면
분노의 불꽃과 미움의 불꽃, 의심의 불꽃, 이간의 불꽃이 덕지덕지 붙어버립니다.
집착은 우상숭배입니다.
사라와 하갈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들 이삭을 괴롭히는 이스마엘을 향하여 분노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은 사라는 이삭을 샘의 근원으로 키웠습니다. 하지만 아들 이스마엘을 살려주고 축복한 하나님의 은혜에 배은망덕한 하갈은 애굽 여자를 데려다가 이스마엘과 결혼하게 하였습니다.
인생 살아가는 여정 속에 매일 매일 스며드는 불신앙을 제거하지 않으면 또 다른 불신앙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방법대로 살지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은 우리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주인되는 것입니다.
미사일처럼 쏟아지는 사탄의 공격을 하나님이 주신 언약,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소멸시키면 분노 폭발이 사라지고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날까지 증거있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창세기 21:10, 골로새서 3:5, 갈라디아서 2:20, 에베소서 6:16~18, 사도행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