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2023 시상식…”SNS 악플은 추방하고 선플은 널리 멀리”
“2023년은 선플달기운동 시작 16년만에 선플 숫자 1천만개가 달성된 뜻 깊은 해다. 선플운동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은 SNS에 올라온 악플을 보면 방관하지 말고, 악플러들의 잘못된 점을 논리적으로 바로잡고, 선플달기를 통해 악플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주시기 바란다. 선플운동은 AI시대에 국민화합을 위한 K-리스펙트(존중) 운동이다.”(선플운동 최초 창안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선플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선플과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전국교사협의회 공원기 회장, 대신중 교사)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지난 16일 중앙대 법학관 대강당에서 ‘2023 선플활동결과 보고대회 겸 선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활동이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주고 있다는 사실에 한결같이 뿌듯해 했다.
행사에선 각급 학교 및 동아리, 공모전, SNS기자단 활동을 통해 악플추방 선플캠페인에 앞장선 학생들과 지도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 활동사례 발표를 들었다.
먼저 선플활동 교육자료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운인공지능고 정지욱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선플 교육자료를 통해 2년 동안 교과목으로 운영한 선플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또 결과보고 부문 우수사례로 뽑힌 경일여중 박용욱 교사는 “선플동아리를 통한 선플운동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및 시민의식 형성과 악플 예방에 기여하고, 정보통신매체의 올바른 사용자세를 형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체부장관상 △선플 포스터부문 대상 안산해솔중 고가빈 학생 △선플수필부문 대상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김은결 학생 △선플 자원봉사부문 대상 주한필리핀 대사관 마리아 테레사 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선플 UCC부문 대상 정광고 고훈 교사, 정가은·김수아·박서연 학생 △선플 사진부문 대상 진영금병초 박현성 교사 △선플 결과보고부문 대상 경일여중 박용욱 교사
◇법무부장관상 △선플 논문부문 대상 서울대 윤혁주 학생 △선플 자원봉사부문 대상 바이트댄스 최진혁 법무총괄 ◇교육부장관상 △선플 청소년지도(학교)부문 대상 대신중 공원기 교사 △선플 교육자료부문 대상 광운인공지능고 정지욱 교사 △선플 자원봉사부문 대상 비콤디자인 이희길 회장
◇방송통신위원장상 △선플 표어부문 대상 한양대 이호정 학생 △선플 SNS부문 대상 아산초 박홍수 교사 △선플 자원봉사부문 대상 가수 이사벨
이와 함께 선플 언론인상 1호로 김영상 <코리아헤럴드> 기자가 선정됐으며 선플 홍보대사에는 가수 켈리, 배우 선우림, 배우 고예린이 위촉됐다.
한편 선플재단은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헤이트스피치, 인권침해에 대항하는 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왔다. 선플재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삼가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작년에는 여야 국회의원 전원의 ‘선플정치선언문’ 서명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선플운동에는 지금까지 80여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운동 16년만인 2023년 11월 20일, 선플운동 사이트에는 1천만개의 선플이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