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비욘드무용단 두번째 날개짓…”부모 가슴 흠뻑 적시는 눈물”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장문원·이사장 윤덕경) 소속 비욘드무용단, 윤덕경무용단 그리고 중국의 우산춤이 함께 펼치는 비욘드무용단 두번째 날개짓이 7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열린다.
장문원 윤덕경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문화 향유 권리 증진과 장애인 예술 재능의 발굴·개발에 앞장서온 장문원의 비욘드무용단의 ‘의문의려-부모가 자식을 기다리는 마음’의 두번째 날개짓”이라며 “장애인 문화예술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감상할 좋은 기회로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과 윤덕경무용단, 비욘드무용단이 주관하고 (사)장문원 후원회와 용산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는 다음과 같은 분들의 땀과 고뇌가 있었다.
△비욘드무용단 총예술감독 윤덕경, 대표 전홍숙
△총괄진행 박주영 △사회 이미희 △지도강사 송영선, 반호정
△단원 박연아, 조세라, 허민정, 임세호, 강원영, 채현아
△특별출연 우화숙, 태정숙, 소우양, 김소망
△윤덕경무용단 박주영 문재희 김지영 신선미 반호정
△후원회원 김성남 이경희 전홍숙 유희애 신관숙 김지영
△무대감독 김진원 △의상 김찬희 △분장 최유정 △기획사무 송영선
△용산아트홀 극장감독 김종암 △음향감독 주민돈 △조명감독 김지원 △하우스매니저 심현정
윤덕경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이사장은 ‘문에 기대어 기다린다’ 공연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심경을 토로했다.
‘비욘드무용단의 두 번째 날개짓-倚門倚閭(의문의려)’ 밖에 나간 자녀가 집에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처럼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너와 나에서 비롯해 부모, 단체, 사회 속으로 확장되어가는 멈출 수 없는 긴 몸만들기 예술여정입니다.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은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느림 가운데 꾸준히 성장해온 비욘드무용단원들이 주인공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춤을 향한 진정성으로 마련한 본 무대는 그동안 단원들의 노력과 2016년부터 8명의 지도자들의 작품하나씩 정성으로 갈고 닦아온 결과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무대는 후원회원을 비롯 멀리 미국, 중국에서도 와주신 제자분들의 축하공연과 초청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입니다. 비욘드무용단이 앞으로 미래의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희망으로 전진 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장문원 초대 이사장이자 장애인 복지에 헌신해온 이철용 고문은 미리 배포한 안내문에 다음과 같은 축사를 보냈다.
지난 2020년 코로나의 기승 속에서 비욘드무용단의 창단 공연을 올리는 모습을 보며 춤 밭에 피어난 희망의 ‘비욘드 꽃’이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의기투합 심혈을 기울여 가꾸어온 장문원의 꽃이 다시 한번 그들의 지체를 활짝 피워내는 아름답고 순간에 늘 윤이사장님의 노력과 땀, 희생과 인내, 지칠 줄 모르는 열정 그리고 그의 제자들의 헌신과 아낌없는 사랑을 떠올립니다. 물론 장문원에 동참한 조창영, 김상진, 이종윤 부이사장님과 지면상 한 분 한 분 이름은 거명하지 않지만 참여한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생각이 나며 이제는 성장을 넘어 성숙을 향해 다가가는 ‘비욘드 꽃’이 펼치는 ‘춤 꽃’ 공연! 따뜻한 후원과 함께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공연은 1. 살풀이 2. 가능성 그대로 우리는 한다(영상) 3. 내 안의 평화(태평무 재구성) 4. 청풍명월 5. 장고무 6. 쟁강춤 7. 우산춤(중국무용) 8. Hello~? 내 맘에, 날개 순으로 이어진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반드시 담당자(010-5967-6065)에 사전 연락 바란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행사장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은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394m, 용산구청 주차장 9,10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