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언제까지 바벨탑을 쌓으시렵니까?
하나님 없이 잘 살아보자는 것, 내 이름을 내보자는 것이 사탄의 발상입니다. 이기적 욕망에 따라 이마에 땀을 흘리며 바벨탑 쌓는 일에 온 생을 바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탄의 발상입니다.
사탄의 발상 속에서 살면 열심히 쌓아 올린 바벨탑은 어느 날 무너지고 언어는 혼잡해져서 사랑하는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자식 간에도 언어소통이 안 되는 분열과 스트레스 속에서 고독하고 슬픈 말로를 맞이합니다.
시날 평지로 흩어진 바벨탑의 후예들은 오히려 미워하던 족속끼리는 말이 통하여 헛된 일을 꾸미며 악행을 저지르다가 파멸을 맞이합니다다. 이것이 하나님 없이 살아보려는 인본주의의 결과입니다.
하늘에 닿을 때까지 벽돌을 높이 쌓는 사이비 종교들이 우상 장사, 돈 장사에 빠져서 영혼구원에는 관심도 없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민낯입니다.
찬란한 인생을 살았던 솔로몬 임금도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아서 해 아래 새 것이 없으니 모든 것이 다 헛되고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일평생 운명에 묶여 사탄의 종노릇하던 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니 과거의 실패를 축복의 발판으로 삼아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과 권세로 정체성을 회복합시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당당하고 힘있게 일어나 걸으면 미움이 변하여 사랑이 되고 다른 사람의 사정을 잘 알고 긍휼히 여겨 돌보아주며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멋진 본론 인생을 살게 됩니다. (창세기 11:1~32, 전도서 2:11)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에게는 보배이시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버려진 돌을 모퉁이 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