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지진, 전세계 사회학자 5000명 ‘모은다’

일본사회학회 야자와 회장이 16일 중국 산동공상대학에서 열린 '동아시아사회발전 연구토론회'에서 2014년 일본에서 열리는 대규모 사회학 학술대회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사회학회는 2014년 7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전 세계 학자들이 참여하는 사회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 사회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히도쯔바시대학 슈지로 야자와 명예교수는 이 대회가 “5000여 명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과제를 토론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16일 중국 산동공상대학에서 열린 동아시아사회발전연구토론회 주제발표에 앞서 밝혔다.

특히 대지진 사태를 겪은 일본의 경우 자연재해와 피해자, 현지지역의 해법과 외부사회의 지원?등이 사회학자들의 논의를 모아야 할 관심이다.

또 아시아에 현존하는 다양한 민족문제를 비롯해 저출산과 노령화 등 세계 공통의 과제도?세계 학술대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야자와 교수는?7월에는 일본 도쿄에서도 한중일 사회학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10회째를 맞은 일본 학술대회에서는 한중일 사회학자들이 모여 공통과제를 선정하고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게 된다.

야자와 교수는 “일본의 사회학 발전은 좀 늦었지만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한중일이 교류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데, 동아시아의 긴급한 사회문제의 많은 부분이 사회과학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산동공상대학에서 열린 첫번째 동아시아사회발전연구토론회에 이어 이번?두 번째 행사에도 연속?참석한 야자와 교수는 ‘동아시아 사회학 비교 역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커뮤니티 발전 이론 등을 제시했다.

야자와 교수가 '동아시아 사회 비교연구'를 통해 제시한 사회발전이론을 요약했다.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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