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보고 들은 대로 살면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19장 23-38절 “보고 들은 대로 살면”
32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1.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 맞는 말입니다. 인간은 여간 훈련되고 익숙하지 않으면 보고 듣고 자란 대로 살아갑니다.
2. 특별히 주의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무심코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롯의 아내가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는데도 돌아보다 죽습니다.
3. 호기심 때문이 아닙니다. 평생 살아온 과거를 소돔 땅에 두고 떠나기가 너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출애굽하고 애굽을 그리워한 것입니다.
4. 결국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가족 넷이 은혜로 소돔을 빠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롯은 뒤돌아본 아내를 잃고 두 딸과 소알로 들어갑니다.
5. 롯 자신의 선함이나 의로움으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닙니다. 은혜로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끈질긴 중보기도 덕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6. 산으로 피하라는 데도 굳이 그는 소돔에서 멀지 않은 작은 도시를 택했고 그 선택까지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소알을 벗어납니다.
7. 소알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믿지 못했습니다. 소알도 소돔처럼 멸망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두 딸과 함께 산 속의 동굴로 피신합니다.
8. 두 딸은 희망을 잃었습니다. 정혼자들은 죽었습니다. 어머니도 죽었습니다. 결혼할 길이 막막합니다. 두 딸이 택한 길은 기 막히는 길입니다.
9. 아버지를 술로 정신을 잃게 하고 번갈아 동침합니다. 소돔에서 자라며 보고 듣고 살아온 결과입니다. 롯이 선택했던 탐욕의 결과입니다.
10. 도대체 술은 어디서 났습니까? 소중하게 챙겨왔겠지요. 왜 근친상간입니까? 거기서 자주 보았으니까요. 모압과 암몬이 태어난 배경입니다.
11. 롯은 재물이 많아 삼촌 아브라함을 떠났습니다. 소돔이 에덴 같고 애굽 같아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소돔에서 소알로, 동굴로 옮겨갑니다.
12. 인생의 내리막길 가는 것은 간단합니다. 내 욕망을 따라가면 됩니다. 세상의 탐욕을 따라가면 됩니다. 끝까지 가보면 끔찍한 재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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