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꽃 향기가 벌을 부르듯 믿음은 불안한 사람들을 이끕니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21:22-34 “믿음이 증언된 사건”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1. 누구나 낯선 땅에 가면 두렵습니다. 어느 시대 어디서나 나그네와 이주민은 연약한 자들입니다. 가나안의 아브라함이 그런 입장입니다.
2.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주인 없는 땅은 없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언제나 조심스러운 태도로 적응해야 합니다.
3. 그는 기근을 피해 내려갔던 애굽 땅에서 그리고 그랄 지역에서 아내 사라를 빼앗길 뻔했고, 국가간 전쟁에 휘말리는 사건도 겪습니다.
4. 신기하게도 그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기적같이 회복되고 재산도 늘어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이름과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집니다.
5. 아브라함이 그런 노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생존을 염려했을 뿐입니다.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 이름을 불렀을 뿐입니다.
6. 그랄 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 때문에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하나님이 사라 일로 꿈에 나타났고 아브라함이 선지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7. 그는 이후로 계속 아브라함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립니다. “이 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하구나.”
8. 아비멜렉은 자신의 군대 장관 비골을 데리고 아브라함을 제 발로 찾아갑니다. 방문 목적은 서로간에 후대하는 약조를 맺자는 것입니다.
9. 아무리 작아도 아비멜렉은 왕이고 아브라함은 어쨌건 자기 영토 안에 들어온 이주민에 불과합니다. 대등한 조약 체결은 상식을 벗어납니다.
10. 아브라함은 주도권을 쥔 사람처럼 불가침조약을 요구합니다. “일전에 당신 부하들이 내 우물을 빼앗았다.” 따질 것은 따지고 넘어갑니다.
11. 그는 양과 소를 내놓았고, 우물 값으로 따로 암양 새끼 일곱 마리를 줍니다. 대가를 치르고 자신의 소유를 확실하게 선언한 것입니다.
12. 믿음은 향기처럼 퍼져나갑니다. 꽃 향기가 벌을 부르듯 믿음은 불안한 사람들을 이끕니다. 믿음은 반드시 증언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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