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너의 때가 온다’ 박노해 June 15, 2022 박노해 오늘의시 보리밭 사이로 펼쳐지는 한폭의 수채화. 사진으로 담은 그 마음, 한없이 푸르겠다. <사진 시니어매일 이상유 기자> 너는 작은 솔씨 하나지만 네 안에는 아름드리 금강송이 들어있다 너는 작은 도토리알이지만 네 안에는 우람한 참나무가 들어있다 너는 작은 보리 한 줌이지만 네 안에는 푸른 보리밭이 숨 쉬고 있다 너는 지금 작지만 너는 이미 크다 너는 지금 모르지만 너의 때가 오고 있다 시인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진짜 나로' 박노해 [오늘의 시] '돌려라 힘' 박노해 [오늘의 시] '유랑자의 노래' 박노해 [오늘의 시] '묻지 말자' 박노해 언약의 여정을 따라 순례자의 길을 걷다 [오늘의 시] '아가야 나오너라' 박노해 [오늘의 시] '나무가 먼저였다' 박노해 [오늘의 시] '흰 철쭉'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