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여정을 따라 순례자의 길을 걷다

사진 박노해

내 삶에 대하여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절대 해답도 없이 인생을 살면 문제 앞에서 염려하거나 쓸데없이 덤벙대고 맙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고 내 중심으로 내 욕구와 욕망을 채워주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우상종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를 찌르는 말씀 앞에서 즉각적으로 돌이켜 회개하는 신사적 믿음은 자아를 부인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믿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누가복음 9장23절)

사람들은 ‘절대’라는 말을 싫어하지만 절대 불가능을 절대 가능으로 바꾸는 것은 창세기 3장15절, 원시복음의 흐름을 타고 자아를 깨뜨리는 절대복음밖에 없습니다.

내 고집과 주장을 버리고 언약의 여정을 따라 순례자의 길을 걷는 신사적인 믿음 베뢰아 지역의 헬라 귀족들이 가졌던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를 간절히 듣고 상고하고 품고 적용하여 오는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곧 그리스도라는 절대 믿음을 소유하면 비로소 나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죄책감과 죄의식의 포로가 되면 사주 운명 팔자에 묶여, 고독에 몸부림치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그리스도의 포로가 되면 대적의 문을 취하게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장 17절)

예수님이 곧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바울의 핵심메시지를 마음을 다하여서 집중적으로 간절하게 듣고 품었던 베뢰아 사람들은 고상하고 고결하고 교양이 넘치는 신사적 믿음을 소유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10~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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