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여러분 모임이 도리어 해롭습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주님의 식탁에 나를 초청하시는 주님의 초대에 늘 응답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 은혜를 나누어야 할 형제 자매를 돌아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 국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혜롭게 설정하게 하소서
– 코로나 이후의 상황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위정자들과 국민들에게 허락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가 주님 오실 길을 신실하게 예비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 세상과 나눌 영의 양식이 언제나 풍족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11:17-26 “도리어 해로운 모임”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 세상에는 수많은 만남이 있고 모임이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없는 만남과 모임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떤 목적 때문에 만나고 모입니다.
2. 그리스도인들은 무엇 때문에 만나고 모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만나고 모입니다. 예수님이 교회로 부르셨기 때문에 모입니다.
3. 따라서 교회는 모일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의 소명을 확인하고 그 소명을 살아낸 경험을 나눕니다.
4. 바울이 마땅히 보여야 할 교회 모임의 특성이 오히려 훼손되고 있는 문제를 놓고 점잖게 나무랍니다. “여러분 모임이 도리어 해롭습니다.”
5. 듣기에 따라 충격적입니다. 교회란 예수님이 세상에서 나를 따르라고 불러낸 사람들의 모임인데 그 모임이 해롭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6. 이유를 들어보면 실소하게 됩니다. 성찬이 화근입니다. 먹고 마실 때 형제 자매를 배려하는 태도가 없이 자기 배를 채웠던 것입니다.
7.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보면 가난한 사람, 힘없는 사람, 종의 신분을 가진 자들이 다수였습니다. 아마 허기진 채 모였을 것입니다.
8.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은 빵이나 포도주를 넉넉하게 가져올 여유가 있었을 것이고 이들은 모임의 목적을 먹고 마시는 일로 여겼습니다.
9. 이들은 예배를 드리기도 전에 배부르게 먹고 취할 정도로 마셨으며 허기진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것조차 꺼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10. 바울은 어이없다는 얼굴입니다. “먹고 마실 데가 없어 교회를 업신여기고 가난한 사람을 부끄럽게 만듭니까? 성찬이 대체 무엇입니까?”
11. 성만찬은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기 전날 밤에 열두 제자들과 함께 했던 식탁입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을 이웃에 전하라 명하신 것입니다.
12. 교회는 화평을 위한 유익한 모임이지 절대로 해로운 모임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빠지면 세상에 해로운 모임이 될 수가 있습니다.
주님. 교회가 십자가를 걸어놓고 사적인 유익을 도모하는 모임이 되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을 먹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5.25)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