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4.16] 이봉주 보스톤마라톤 우승(2001)·세월호 참사(2014)·노벨문학상 ‘설국’ 가와바다 야스나리 별세(1972)

세월호 참사는 우리의 부도덕과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언제까지 비통에만 빠져 있을수 없다. 안전하고 믿음직한 미래를 건설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해야 하지 않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너희가/꽃을 피게 하고/새순을 돋게 할 거야//불러도 대답 없는/너희가/아침이 오게 하고/저녁이 깃들게 할 거야//빈방의 주인인/너희가/시간을 가게 만들고/물건들을 낡게 할 거야//아이 때부터의 사진으로만 남은/너희가/역사를 흐르게 하고/문명을 만들 거야//바다를 벗어나/천공 무한 공간에서 자유로운/너희가/인간의 양심을 어루만지고/사람을 영원히 슬프게도 할 거야” -나해철 ‘세월에 잠긴 아이에게 -세월호 4주기 광장에서’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언어로는 아이들 위로할 수 없어”-김용택(시인)
“침묵도 반성도 부끄러운… 숨쉬기도 미안한”(함민복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봄

958(고려 광종 9) 중국에서 귀화한 쌍기의 건의로 과거제도 실시

1799(조선 정조 23) 실학자 박지원 『과농소초』 완성

1898(대한제국 광무 2) 백두산정계비와 토문 문제 조사

1906 초량-서울 급행열차 11시간에 주파

1953 독립운동가·3.1운동 민족대표 33인·서예가 오세창 세상 떠남

1958 일본 정부로부터 우리 문화재 106점 인수

1965 덴마크로부터 선사시대 유물 59점 기증받음

1973 ‘한국미술 2천년전’ 개막

1980 국내최초의 청평 양수발전소 1,2호기 준공

1987 평택 LNG기지 공급설비 준공

1994 하나회 장성 8명 보직 해임 하나회 출신 중장급 이상 장성 모두 전역

1996 성균관대생 황혜인 분신 스스로 목숨 끊음

2001 이봉주 선수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2시간 9분 43초)

2007 재미교포 1.5세대 조승희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하고 자살 사망 33명 부상 29명

프란치스코 교황(78)이 2015년 한국방문 당시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이승현의 아버지 이호진씨를 세례하고 있다. <사진=AP>

2014 세월호 476명 승객 태우고 진도 앞바다에 침몰 304명 목숨 잃음. 11월 11일 수색 종료 때까지 9명 못 찾음. 침몰 1,073일 만인 2017.3.24에 인양됨

20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 제1차 한·일 국장급 협의

2015 박노수 판사,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축소은폐한 박상옥 검사 대법관 후보 임명 공개 비판

2016 WBA 슈퍼페더급 전 챔피언 최용수(44세) 은퇴 13년 만의 복귀전 승리

2018 영화배우 최은희 세상 떠남(92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설국 작가 가와바다 야스나리

1824 영국 시인 바이런(36세) 세상 떠남 “칼을 사용하면 칼집이 헤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헌다.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한다.”-‘이젠 더 이상 헤매지 말자’
— 터키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그리스 독립전쟁 도우려 자신의 시까지 내다 팔아 120톤의 배를 사 ‘헤라클레스’라 이름 붙이고 병사 고용해 참전, 전쟁터에서 열병을 얻어 주치의가 관자놀이에 12마리의 거머리를 붙여서 피를 뽑아냈으나 치료 못함

1828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세상 떠남(82세)

1859 프랑스 정치인·정치사상가 알렉시 드 토크빌 세상 떠남(64세) 『미국의 민주주의』

1946 국제연맹 정식 해산

1947 미국 텍사스에서 대형폭발사고 사망 561명

1948 유럽경제협력기구 창설

가와바다 야스나리 소설 <설국>

1972 노벨문학상 받은 일본작가 가와바다 야스나리 스스로 목숨 끊음 『설국』

1982 중-소 국경무역 20년 만에 재개

1988 카릴 알 와지르 PLO 부사령관 튀니지에서 피살

1990 네팔 야당 임시정부 수락 총리에 바타라이

1991 유고 세르비아공화국의 노동자 70만 명 밀린 임금 지금 요구하며 파업

1994 전 세계 111개국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최종의정서 서명

2000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에 전세계 NGO활동가 모여 시위

2008 유엔 최악의 식량파동 막기 위해 제2의 농업혁명 촉구
— 중국 인도의 식량소비 급증으로 식료품가격 뛰고 식량생산에 필요한 원유와 비료가격 덩달아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부족사태 확대, 2008년 1분기에만 밀 옥수수 쌀 등 필수곡물가격 53% 급등, 카메룬 예멘 이집트 세네갈 모리타니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와 멕시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25개 나라에서 폭동과 대규모 시위
— 식량농업기구(FAO)는 경작지 감소, 토질악화, 인구급증, 자연재해 등이 겹쳐 세계인구의 25%인 15억이 식량난 겪을 가능성 크다고 경고

2017 터키 개헌국민투표, 의원내각제에서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로 바꿈

2020 칠레 소설가 루이스 세폴베다 코로나 19로 세상 떠남(71세) 『연애소설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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