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기생 이매창 흔적, 애닲고도 눈물겹다 April 10, 2022 이동순 1. 한반도, 사회-문화, 칼럼 이매창 묘소를 찾아 절을 올리는 이동순 시인 한 인물이 자기 시대를 벗어나서 계속 시간을 관통하는 경우는 썩 드물거나 극소수이다. 고전을 탐독하다가 불현듯 만나게 되는 인물, 그를 찾아서 흔적을 더듬는 일은 애달프고도 눈물겹다. 부안 기생 매창이 그러하다. 나는 수년 전 그녀의 영전에 가서 한 잔 술 부어올리고 영적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그녀는 종내 묵묵부답이었다. 이매창 묘비 시인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자유시' 동인 기자출신 시인 서원동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버팀목 돼주셨던 김판영 외당숙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신협 "시는 혼으로 쓰는 것...시 정신이 결여된 시는 가짜"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김석주 시인, 35년 전 인연이 '페친'으로 이어져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권정생 추모시 '민들레꽃' 지은 오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