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지갑의 주인을 찾습니다”

렙돈은 ‘작은’이란 뜻으로 그리스의 최소 단위 구리 동전이다. 성경에서 ‘한 푼’(개역한글판에서는 ‘호리’)으로도 번역된다. 중량 1.7g가량으로, 앗사리온의 8분의 1, 고드란트의 2분의 1에 해당한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소유로 인해 감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감사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이 땅에 세워진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은총을 주셔서 섬김의 본이 되게 하소서
-가정을 통해 존중과 사랑과 희생과 용서의 가치가 세워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것과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선교지마다 기쁨의 복음이 멈추지 않고 선포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21:1-9 “신앙의 올바른 기준”
2-3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1. 세상은 중후장대와 경박단소의 소박한 구분 기분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이 무겁고 가벼우며 두텁고 얇으며 길고 짧으며 크고 작은지 압니다.

2. 웬만한 것은 그야말로 보면 압니다. 너무 흡사할 때만 달고 재어보지만 눈대중으로 해도 힘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기 잣대를 신뢰합니다.

3. 생긴 생김새도 그렇고 심지어 성품과 인격까지도 한 눈에 알아봅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조금씩 겸손해지면 점점 그 잣대를 버립니다.

4.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다 나 주관적이어서 어느 것 하나 스스로를 신뢰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곧 성숙한 것입니다.

5.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그들의 눈에 덧씌워진 비늘을 벗겨주십니다. 언제나 겉만 보고 사물을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6. 특히 우리의 신앙은 외관의 문제가 아니라 중심의 문제라는 것을 언제나 가르치십니다. 수업 제목은 ‘종교인들의 비교 연구’ 과정입니다.

7. 종교인들의 종교심과 신앙인들의 신앙심이 어떻게 다른지를 가르치는 이 과목에 등장하는 단골은 기득권층이거나 특권층 인사입니다.

8.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는 하지만 그 마음속에 그들처럼 대접받기를 원해서는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음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9. 돈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서 섬길 수 없다고 가르쳤고, 보기에 그처럼 장엄하지만 성전의 몰락을 예고합니다.

10. 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오히려 보이는 것 때문에 본질을 놓칠 수 있음을 경계하십니다. 헌금에 대한 생각도 바로잡아주십니다.

11. 참된 헌금은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부자의 거액 헌금보다 동전 두 개 넣은 과부의 헌금이 더 크다고 하십니다.

12. 부자는 소유의 일부를 넣었고 과부는 전부를 넣었습니다. 흔히 판단하듯 헌금도 총액기준이 아니라 사랑이 기준임을 깨우치신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묶는 기준에서 풀려날까요? 저희가 어떻게 해야 또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풀려날까요? 늘 진실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3.14)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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