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우크라이나 땅에 평화를”

한 우크라이나 소녀가 폴란드 프셰미실역에 마련된 임시 난민수용소에서 간식으로 먹을 도넛을 고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말씀의 권위 앞에 순종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 보고 듣고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증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대통령 선거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 울진 산불이 조속히 진압되게 하시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영광을 다른 것과 바꾸지 않게 하소서
– 우크라이나 땅에 평화와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20:1-8 “왜 권위를 따지는가?”
2 (그들이 가까이 와서)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1. 조직과 제도가 있는 곳이면 어디건 기득권이 있습니다. 그 조직과 제도를 만든 이들이 세워놓은 기준이 강고해지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2. 성전도 다르지 않습니다. 성전 안팎은 뚜렷이 구분됩니다. 성전을 관리 운영하는 사람과 단지 출입하는 사람은 도저히 같을 수 없습니다.

3. 옷 한 벌 달리 입기만 하면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그렇게 변한 존재가 누리는 것을 권세 또는 권위라고 부르며 인정합니다.

4. 그러나 권위의 원천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들이 전하는 말씀의 권세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율법과 규례입니다.

5. 만약 그들이 전하는 말씀과 다른 삶을 살면서 말씀의 권위를 훼손한다면 그 책임은 단지 말씀을 전해 듣는 자보다 훨씬 더 큽니다.

6. 예수님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종교심이 남다른 바리새인들을 향해 들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은 까닭입니다.

7.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와서 만민이 기도하는 곳을 장터로 만들어놓은 상인들의 상을 뒤엎고 짐승들을 다 내쫓은 까닭입니다.

8. 성전을 성전으로 되돌려놓고 나서 예수님은 백성들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성전 주인 행세를 해왔던 자들의 분노가 절정에 이릅니다.

9.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그리고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그들은 ‘우리’ 제도의 기득권자들입니다.

10. 그들은 지금 세입자 신분으로 집 주인을 몰아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릅니다. 그 집에 오래 살면서 스스로 집 주인이 되었습니다.

11. 그들은 ‘교회는 제도가 되기 전까지’라고 하면 목숨을 걸고 따질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권위는 오직 조직과 제도 속에 가능한 때문입니다.

12. 예수님은 권위의 출처를 얘기하지 않습니다. 권위의 원천이신 분이 왜 권위를 놓고 논쟁합니까? 그건 권위 없는 자의 일거리일 뿐입니다.

주님. 권위가 없어 권위를 내세웁니다. 사랑이 없어 입으로만 사랑합니다. 우리와 그들을 나누어 다투고 힘을 겨룹니다. 불쌍히 여겨주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3.9)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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