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이 땅이 정의의 강에 잠기게 하소서”

도도히 흐르는 강처럼, 이땅에 정의가 넘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욕심에 가리워진 눈을 씻어 주를 보게 하소서
– 지체하지 않고 즉각 엎드려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자복하며 순종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힘과 회복을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이기적이며 욕심만 부리는 교회가 아닌 오직 사랑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전쟁의 아픔과 두려움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20:9-19 “떨어져 깨어지리라”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1. 흔히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선하면 늘 웃으며 항상 조용히 얘기하며 남에게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실제 선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성격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선하기보다는 조용한 성품입니다.

3. 예수님은 어떠실까요? 선하시지만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만큼 많은 사람들의 삶에 연루된 분이 없습니다. 또한 시비에 얽힌 분이 없습니다.

4. 말해야 할 때 침묵하신 적이 없습니다. 부딪쳐야 할 때 거침없이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선포하실 때 결코 주저하는 법이 없으셨습니다.

5. 십자가를 지러 오셨고 목숨을 버리기로 하셨는데 무슨 말씀을 못 하시겠습니까? 다만 때를 따라 움직이셨기에 항상 수위를 조절합니다.

6. 그러나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을 마지막으로 가르치고 계십니다. 또 다시 포도원 비유를 들어 심판을 예고합니다.

7.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출국한 주인이 때가 되어서 소출을 받아오라고 종을 보냈더니 세를 내는 대신 때려서 돌려보낸 것입니다.

8. 두 번 세 번 이 일이 반복됩니다. 포도원 주인이 탄식하다가 결심합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 하겠구나. 내 아들은 존대하겠지.”

9. 농부들은 의논 끝에 아들을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이 자는 상속자이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가 차지하자.” 듣고 다 뜨끔했을 것입니다.

10. 대제사장을 필두로 모인 자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입니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을 모르느냐 묻습니다.

11. 그리고 무서운 결론을 말씀하십니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을 것이다.”

12. 슬픈 비유입니다. 들은 자들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말씀을 거침없이 하십니까? 악의 실체를 드러내고 제거하는 것입니다.

주님. 세상 곳곳에서 드러나는 악의 실체를 봅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흔적조차 사라질 것이라고 하셨으니 그때 정의의 강에 잠기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3.1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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