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세상의 헛된 권세가 아닌 참된 권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앞에 무릎 꿇게 하소서
– 이 땅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새롭게 선출된 지도자가 기도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 그동안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시고 서로 화해하며 하나 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이 땅의 교회가 복음의 빛 가운데서 다시 거듭나게 하소서
– 우크라이나 땅을 향한 기도의 소리를 기억하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20:20-26 “주인에게 돌려주라”
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1. 한 나라가 안정되었는가 여부는 국민이 얼마나 성실하게 세금을 내느냐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납세 태도가 지극히 중요합니다.
2. 따라서 국민 전체로부터 거두어 들이는 세액 규모보다도 사실은 국민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느냐 여부가 국가 건전성 지표입니다.
3. 당연히 모든 국가가 세금 걷는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특히 로마제국의 조세 제도는 대단히 효율적이었지만 무자비할 만큼 잔혹했습니다.
4. 로마의 조세제도에 반기를 든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했습니다. 그 때문에 로마의 조세 업무에 관련된 자들은 매국노 취급을 받았습니다.
5. 실제 열심당원과 같은 자들은 로마의 징세관 노릇을 하는 유대인 동족 세리들을 살해하는 일이 잦았고 특별히 비난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6. 그런 시대에 예수님은 그토록 비난 받는 세리의 한 사람이었던 마태를 제자로 불렀고, 여리고 세리장이었던 삭개오 집을 방문했습니다.
7. 적어도 당시 어떤 형태로건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결정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이 약점을 파고듭니다.
8. 예수님의 이런 동정은 자칫 매국노 같은 세리를 비호하는 것처럼 오해를 받거나 당연히 친로마 성향이라고 비난 받을 소지가 컸습니다.
9. 예수님을 책잡고자 하는 자들이 기회를 노리다가 세금 문제로 올가미를 겁니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그릅니까?”
10. 진퇴양난입니다. 옳다고 하면 반민족적인 매국노가 되고 그르다고 하면 총독에게 고발당할 것입니다. 과중한 세금은 언제나 고민입니다.
11. “데나리온을 봐라. 누구 얼굴과 글이 있느냐?” “가이사의 것입니다.” “그러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12. 기가 막힌 우문현답입니다. 질문은 세금인데 답은 인생 근본입니다. 신앙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세상 사람처럼 사는 자에 대한 답입니다.
주님. 예수님을 주로 부르면서 세상을 주인으로 섬깁니다. 날마다 성전 앞에 있지만 뭘 더 얻을 것 없나 바라는 앉은뱅이 같은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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