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를 닮은 ‘생강’···위산역류 방지·체온상승 등에 효과

생강의 여러 모양

열 식품하면 떠오르는 것이 생강이다. 어릴 때 선친께서는 농한기인 겨울이 되면 생강을 얇게 썰어서 편강을 만들어 가끔씩 먹을 수 있도록 집안에 비치하여 두셨다. 그 덕분에 겨울 감기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강의 강한 맛이 메스꺼움과 구토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강하면 많은 사람들은 열 식품으로 알고들 있다.

사계절 중에 겨울철이 가장 길고 봄·가을의 아침과 저녁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체온상승을 위해서 가까이 두고 먹어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히 생강일 것이다.

생강에 들어 있는 쇼가올(shogaols)이란 성분이 소화불량이나 위산이 역류하는 증상 그리고 속이 자주 쓰릴 때도 도움을 준다.

자세히 보면 생강은 위장을 많이 닮았다.


영양성분

진저롤, 쇼가올, 진기베렌, 테르펜 등이 함유돼 있다.

효능

체온상승으로 혈액순환과 면역 및 몸매관리에 도움을 준다. 감기예방에도 좋은데, 따뜻한 기온이 가득하여 감기의 저격수 역할을 한다.

또 항균, 항암효능도 빠칠 수 없다. 쇼가올이 들어 있어서 매운맛을 내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이에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차단함으로써 항암효과가 있다.

진저롤은 뿌리에서 발견되는 식물영양소로 관절염과 류머티즘과 같은 퇴행성 장애, 소화불량, 변비와 궤양과 같은 소화기쪽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생강은 구토 및 위장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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