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제발 귀를 기울이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고난당하는 것이 나에게 유익인 것을 알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서 체질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주님의 뜻 가운데 깨끗하고 순전하고 불의가 없는 지도자를 세워주시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벌어지는 혼란과 어려움을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주님의 목적을 이루는 선교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33:1-13 “제발 귀를 기울이라”
1-2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1. 부지언이면 부지인입니다. 그 사람의 말을 모르면 그 사람을 모릅니다. 따라서 누군가를 알고자 한다면 그 사람을 경청해야 합니다.
2. 소통의 제일원리는 경청입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귀를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그 사람 속마음을 듣습니다.
3. 엘리후가 욥과 친구들의 말을 다 듣고 나더니 네 사람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욥은 교만하다는 것이고 친구들은 우매하다는 겁니다.
4. 그는 네 사람의 말을 다 들었다고 전제합니다. 다 들었고 다 알고 있으니 자신이 하는 말은 객관적이고 불편부당하니 들으라는 것입니다.
5. 먼저 욥에게 말합니다. “욥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내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고 듣기를 원합니다. 나는 허튼 소리 하지 않습니다.”
6. 엘리후의 말을 듣고 보니 욥이 그토록 애가 타서 하던 말입니다. 욥이 친구들에게 애타게 하던 말이 제발 좀 들어달라 호소하던 말입니다.
7. 결국 사람의 말이 많아지는 까닭을 알고 보니 소통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논쟁이 길어지고 마음이 상한 것도 다 그런 까닭입니다.
8. 엘리후가 욥에게 자신의 말을 제발 경청하라고 말하기 전에 자신이 욥의 말을 전심으로 귀 기울여 들었다면 입을 닫았을지 모릅니다.
9. 어쩌면 그도 욥이 말하는 동안 어떻게 얘기해야 할 것인지 곰곰 생각했고 욥의 말에 공감하기 보다 책망할 준비를 하느라 바빴습니다.
10. 한 유명 작가를 잘 알던 사람이 어느 날 그의 글을 읽다가 혼잣말을 합니다. “이 사람 자기가 쓴 글을 자신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하겠네.”
11. 어쩌면 제 설교를 듣다가 누군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말을 듣고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요.
12. 세상은 미디어 천국이고 메시지 홍수인데 소통은 더 힘들고, 미디어의 폭력성은 더 커졌습니다. 서로가 경청하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주님. 다들 자기 얘기 들으라고 난리입니다. 자기 자랑으로 온 미디어를 도배합니다. 침묵과는 담을 쌓습니다. 제발 남의 얘기 잘 듣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1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channel/UCGrMG52egZF3j0CUv9c5F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