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미운 생각이 들면 생각을 멈추게 하소서”

웃는 예수 <그림 홍준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 시험과 어려움이 찾아올 때 인내로써 온전히 승리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대한민국 언론이 객관적인 사실 보도에 힘쓰게 하소서
–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잊지 않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연말 연시 모든 예배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변화와 회복의 사건이 나타나게 하소서
–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대만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땅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34:21-37 “충고 끝에 저주하다”
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1.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누구나 시작은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가는 사람은 적습니다.

2. 왜 첫 발을 내디딜 때 가졌던 마음을 계속해서 갖지 못할까요? 능력이 부족해서일까요? 아니면 상황이 생각과 달리 바뀌는 때문일까요?

3. 두 쪽 다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어떤 이유보다 우리가 초심을 지키지 못하는 까닭은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원인입니다.

4. 친구 관계가 틀어지는 것도 그렇고 연인이 헤어지는 것도 그렇고 직장인이 쉽게 이직을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모두 사랑이 부족합니다.

5. 더구나 사랑이 없이 어떤 상황에 뛰어들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열정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대부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일이 허다합니다.

6. 더 심각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이 없이 내 생각을 진리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순식간에 무서운 얼굴로 변합니다.

7. 처음에 그렇지 않았습니다. 동기나 태도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힘이 생기면서 점점 권위적이 되고 끝내 끔찍한 얼굴이 되고 맙니다.

8. 본인이 그렇게 바뀐 줄을 정작 본인만 모릅니다. 자기중심병 증세가 심각해 자기 이외의 모든 사람을 문제시하거나 또는 적대시합니다.

9. 그러나 자신은 상황을 문제로 인식하는 자기 생각의 틀이 문제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사랑이 부족한지 모릅니다.

10. 엘리후는 분명 능력 있는 자입니다. 욥과 친구들에 비해 젊고 패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잘 안다고 여겼습니다.

11. 그래서 충고에 나섰습니다. 나름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믿었기에 하나님 변호를 자청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충고는 저주로 변합니다.

12. “욥의 악한 대답을 들으니 욥이 끝까지 고난 받기를 원합니다.” 증오에서 긍휼로 가는 여정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나님. 미운 생각이 들면 생각을 멈추게 하시고, 인생의 여정을 미움에서 긍휼로 바꾸게 하소서. 주께서 부디 저도 그도 불쌍히 여겨주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15)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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