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고난의 진정한 목적

“생명이 위험에 처하거나 고난이 오면 본능적으로 모두 사는 길을 찾습니다. 따라서 고난이나 고통은 생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자 기회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고통을 피할 수 있나 온 몸으로 반응합니다. 무엇보다 내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고난을 만날 때 인간은 비로소 인간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깨닫습니다. 능력의 한계를 자인합니다.”(본문 가운데)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고난을 주시는 목적이 징벌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한 입에서 두말하지 않는 지도자를 세워주시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에게 어려움을 해결할 능력을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행함과 진실함으로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부르신 곳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36:17-33 “고난의 진정한 목적”
19 그대의 부르짖음이나 그대의 능력이 어찌 능히 그대가 곤고한 가운데에서 그대를 유익하게 하겠느냐

1. 생명은 생명을 갈망합니다. 다 살자고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생명이 위험에 처하거나 고난이 오면 본능적으로 모두 사는 길을 찾습니다.

2. 따라서 고난이나 고통은 생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자 기회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고통을 피할 수 있나 온 몸으로 반응합니다.

3. 무엇보다 내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고난을 만날 때 인간은 비로소 인간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깨닫습니다. 능력의 한계를 자인합니다.

4. 그래서 부르짖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부르짖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만 보여도 소리치지 않습니다.

5. 욥은 난생 처음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그는 일생 부르짖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는 부족함이 없었고 모자람이 없었고 은혜가 넘쳤습니다.

6. 그가 불안한 것이 있다면 오직 한가지, 혹시 자녀들이 죄를 지어 이 복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였고 그래서 온갖 정성을 다했습니다.

7. 욥에게 불시에 닥친 고난이 모든 것을 거두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욥이 자신도 모르게 범한 죄값을 물은 것이 아니라 믿음을 보셨습니다.

8. 욥과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욥과 친밀감을 더할 수 있기에 고난을 허락하셨습니다. 따라서 욥의 고난은 하나님의 의도적 선택입니다.

9. 욥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택 앞에서 죽음에 직면합니다. 세 친구들의 비난을 받습니다. 엘리후의 어이없는 잔소리를 듣습니다.

10. 욥이 비명을 질러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탄식했고 하나님께 불만을 터뜨렸고 하나님께 공정함을 요구했고 할 말을 모두 쏟아냅니다.

11.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했던 것이 바로 이와 같은 반응인지… 다른 사람은 알 길이 없습니다. 엘리후는 계속 꽹과리를 울립니다.

12. “당신이 아무리 발버둥친들 무슨 유익이 있겠소?” 그러나 하나님은 욥의 벌거벗은 반항을 통해 부자관계를 회복하는 놀라운 분이십니다.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께 평생 속마음 한번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양아들이 아니라 정직하게 모두 다 얘기하는 친아들이 되겠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1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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