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방역당국에 지혜를 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말씀을 듣는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하게 하소서
– 이웃을 판단하기보다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급격히 심각해지는 방역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방역당국에 지혜를 주소서
– 비판하고 증오하기보다 서로 이해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이 땅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시선과 마음을 알아가기 힘쓰게 하소서
– 쿠데타가 발생한지 10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미얀마를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35:1-16 “의식하지 못한 모순”
6-7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1. 하나님 편에 서면 언제나 옳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옳다고 해서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때로 옳아서 더 고생을 겪습니다.
2. 그러니 고난 받는 자들이 하나님 반대편에 서 있다고 속단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고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몰라 편안한 것을 찾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서 부를 쌓을 수 있고, 하나님을 대적하기에 권력을 탐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4. 엘리후는 욥이 시종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탄식과 기도를 듣고 반박합니다. 왜 하나님께 불평하고 무죄를 주장하느냐고 나무라는 것입니다.
5. 그는 하나님에 대한 불평이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의롭다고 착각하는 데서 비롯된 태도라고 믿습니다.
6. 그는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을 변호하는 역할을 자처하지만, 욥의 교만을 지적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의 덫에 사로잡힙니다.
7. 하나님의 정의를 말하고 그 정의를 가르치면 누구보다 자신이 더 정의롭다고 착각하는 교만입니다. 그는 우쭐대다가 또 모순에 빠집니다.
8. “당신이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하나님이 당신 손에서 대체 무엇을 받으시겠소?”
9.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 수준으로 착각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수준이 너무 낮다고 외면하지 않습니다.
10. 인간이 무슨 일을 하건 하나님에게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신론적 주장이야말로 하나님에 대한 무지를 드러낼 따름입니다.
11. 인간이 자신의 행위를 근거로 하나님과 협상을 시도한다면 단단히 잘못된 신앙이지만 하나님을 마냥 두려워하는 것도 빗나간 태도입니다.
12. 인간은 우리가 악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악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선하시지만 참 오해가 많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오해하지 않게 도와주시고, 그럴 때마다 생각과 판단을 멈추고 잠잠히 인내하게 하옵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16)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