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고난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일상 속에서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허락해 주소서
– 사람과 환경을 의지하려는 연약함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연말을 맞이해 나라 안팎의 어려운 사람에게 손길을 내미는 국가가 되게 하소서
– 정직하며 충성스러운 지도자가 나라 곳곳에 세워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찬양과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복음을 전혀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이들을 찾아가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33:14-33 “말씀에 무심한 결과”
14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1. 믿음은 고난을 해석하는 힘입니다. 믿음은 고난이 때로 해석되지 않아도 고난을 견디게 하는 힘입니다. 때문에 믿음과 고난은 사촌입니다.

2. 어떤 사람은 믿음을 갖고 났더니 고난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먼저 고난을 겪고 나서 믿음을 갖게 됩니다.

3. 어느 쪽이건 고난은 쉽지 않습니다. 견디기 어려워서 고난입니다.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서 고난입니다. 고난은 또 와도 고난입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축복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고난이 아니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진실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5. 그 힘든 고난을 마주하면서 신앙인들이 고난을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고난의 원인을 따지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6. 왜 이 고난이 왔는가? 왜 하필 나인가? 내가 겪는 이 고난의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이 질문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합니다.

7. 두 번째는 고난의 목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 고난을 주셨는가? 대체 이 고난을 통해 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8. 고난의 목적을 묵상하는 쪽으로 생각의 틀을 바꾸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의도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9. 결국 바뀌어야 하는 쪽은 하나님이 아니고 나입니다. 내가 다 알 수 없지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면 결국 다음 질문을 하게 됩니다.

10. 어떻게 견뎌야 합니까? 고난의 원인도 알 수 없고 그 목적도 분명하게 알 수 없을지라도 여전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견디게 해주소서!”

11. 엘리후가 욥의 세 친구와 다른 점입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신 것이 아니라 계속 말씀하십니다.”

12. 우리도 내 생각과 말이 많고, 솔직히 하나님께 대한 관심이 없어서 말씀을 놓칩니다. 잠잠히 집중하면 비로소 세미한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 한번만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여러 번 말씀해주셨지만, 다만 제가 알아듣지 못했을 뿐입니다. 말씀이 들릴 때까지 잠잠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1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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