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거래할 수 없는 신앙”

“하나님의 마지막 질문은 리워야단입니다. 악어라고도 하고, 혼돈의 괴물로 일곱 머리를 가진 용이라고도 하고, 사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리워야단을 ‘최상의 포식자의 원형’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떤 짐승이건 무섭고 두려운 대상이자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 하나님이 이 얘기를 꺼내는 목적도 베헤못과 같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그 능력을 보여주고자 하듯 이들을 지으신 것입니다. “(본문 가운데) 사진은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아침예배 기도제목

1. 말씀 안에서
– 영적인 눈을 떠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하신 은혜의 일을 보게 하소서
–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한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내면의 상처 없이 순전하게 자라게 하소서
– 여성가족부에서 일하는 장관 이하 모든 관료들이 성경의 가치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복음 전파에 힘을 쓰는 2022년이 되게 하소서
– 미얀마 땅을 불쌍히 여기셔서 외로이 신앙생활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41:1-34 “거래할 수 없는 신앙”
10-11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 하나님의 마지막 질문은 리워야단입니다. 악어라고도 하고, 혼돈의 괴물로 일곱 머리를 가진 용이라고도 하고, 사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2. 어떤 이는 리워야단을 ‘최상의 포식자의 원형’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떤 짐승이건 무섭고 두려운 대상이자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

3. 하나님이 이 얘기를 꺼내는 목적도 베헤못과 같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그 능력을 보여주고자 하듯 이들을 지으신 것입니다.

4. 욥에게 묻습니다. “네가 낚시로 끌어낼 수 있나, 노끈으로 혀를 맬 수 있나,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나, 갈고리로 아가미를 꿸 수 있나?”

5. 인간은 이런 짐승 하나 다룰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묻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짐승도 하나님께 감히 대항하지 않습니다.

6. 이어지는 질문은 욥의 말문을 막습니다. “어떤 인간이 내게 먼저 무엇인가를 주고 나서 나더러 그걸 다시 갚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느냐?”

7. 하나님은 인간과 거래하거나 흥정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뜻입니다.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인데 내가 왜 거래를 하겠느냐?”

8.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인간의 원래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를 이보다 분명하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욥은 어안이 벙벙합니다.

9. 바울도 그 질문에서 깨달았습니다. “누가 주께 먼저 드려 갚으심을 받겠느냐? 만물이 주께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감이라.”

10. 그는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강조합니다.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자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들이다.”

11. 욥은 하나님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침묵하는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로움을 입증하겠다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12. 하나님은 욥의 질문하는 신앙에 응대하십니다. 대단한 특혜입니다. 욥이어서 가능한 대화이지만 결국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 깨닫습니다.

하나님. 끝까지 묻고 기어이 답을 얻는 끈질긴 신앙을 봅니다. 결국 하나님과 어떤 것도 거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29)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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