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성 시인의 24절기] 추분(秋分)
더울 때 있으면
시원할 때 있겠지
어려울 때 있으면
좋을 때 있겠지
천지간
운수 바뀌는
오늘이 바로 그날
*홍사성 시인은 24절기를 시로 표현해 아시아엔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홍 시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더울 때 있으면
시원할 때 있겠지
어려울 때 있으면
좋을 때 있겠지
천지간
운수 바뀌는
오늘이 바로 그날
*홍사성 시인은 24절기를 시로 표현해 아시아엔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홍 시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유교문화 24절기 추분. 2021년 9월 23일(음력으로 8월 17)은 24절기로 따지면 추분(秋分)입니다.유교 경전인 예기 월령에서는 추분에 대해 是月也 日夜分(이 달은 낮과 밤이 같고…)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유교에서 가을을 주관하시는 신(神)은 최고신이신 하느님[천(天)]을 중심으로 하면서,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 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추분절기에는 호박고지·박고지·깻잎·호박순·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어들여야 하지만 산채를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