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붕어빵 할아버지’ 홍사성

붕어빵 굽던 할아버지
리어카에 광고를 써붙였다

농기구 사고로 입원 중입니다
곧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할머니는 얼마나 근심할까
다시 나올 수는 있을까

내일부터는 추워진다는데
이저런 근심 깊은 늦가을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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