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 9/12] 오웅진 신부 꽃동네 시작(1976)·中 당주석 폐지, 당총서기 후야오방 선출(1982)

1976년 오늘 무극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오웅진 신부와 최귀동 할아버지. 꽃동네 탄생의 계기가 된다.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의 힘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충북 음성 ‘꽃동네’ 입구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글귀, 1976년 오늘 새로 부임한 오웅진 신부가 최귀동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부랑인과 장애자 정신질환자 등을 보살피는 꽃동네 시작됨. 깡통을 들고 다리를 절며 성당 앞을 지나는 할아버지를 뒤따라간 오 신부는 움막에 모여 살고 있는 거지들 장애인들에게 얻어온 밥을 나눠주는 할아버지 모습에 감명 받아 이들 18명을 위해 ‘사랑의 집’을 지어 1983년 9월 8일 꽃동네요양원(현재 부랑인요양원 370평) 준공. 최귀동 할아버지는 일제 때 강제징용에 끌려갔다 병자가 돼 돌아왔으나 다른 병들어 버려진 사람들을 위해 30여 년 동안 밥을 얻어다 먹임. 1986년 받은 한국가톨릭대상 수상금 120만원을 죽어가는 사람들의 집 지어달라고 기증해 꽃동네에 ‘임종의 집’ 세워짐. 할아버지는 1990년 1월 81세로 숨을 거두면서 유일하게 온전한 한쪽 눈 기증

1979 글라이스틴 주한 미대사 현직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라 지칭. 남북대화 3자회담 미-일-중-소의 남북교차승인 등 언급

1982년 오늘 중국 당 총서기에 선출된 후야오방

1850 중국 사천성 지진 사망 2만명

1982 중국 당주석 제도 폐지, 당총서기에 후야오방 선출

199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미국 백악관에서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서명, 45년간의 적대관계 청산

2007 아베 신조 일본총리 물러남

2007 필리핀 법원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 비리 혐의로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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