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기도와 인생의 관점 바꾸기

베이직교회

아침예배 기도제목

1. 말씀 안에서
– 우리의 모든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 하나님 앞에 적당히가 아닌 전심의 순종을 드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화려한 우상들의 지배 아래에 있는 이 시대를 구원하소서
– 생명의 가치가 돈의 가치를 이기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마다 올바른 믿음의 연합이 있게 하소서
– 한 영혼을 귀히 여기며 섬기는 참 교회로 살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사사기 5:19-31 “인생의 관점 바꾸기”
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1. 전쟁에 참전하는 모든 이가 승리를 기원합니다. 때문에 고대국가의 왕들은 예외 없이 그들이 믿는 신의 축복 가운데 출정식을 치릅니다.

2. 결국 당시 전쟁은 모두 ‘신들의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따라서 신들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었고 서열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3.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을 구했던 신들이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능력에 따라 평가되는 존재로 격하됩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여호와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전쟁 결과에 따라 평가를 받았습니까?

5. 먼저 출애굽의 전 과정이 알려지면서 고대 중근동 지역에 끼친 영향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여호와는 전쟁에 능한 신이었습니다.

6. 광야 40년을 거쳐 가나안을 정벌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그 능력은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은 약해집니다.

7. 여리고성은 무너졌지만 아이성 전투에서는 패배합니다.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고 쫓아내지도 못한 채 동거합니다.

8. 그러나 이방 국가들과는 달리 이스라엘은 대체 어떤 전쟁에서 승리했고 어떤 전쟁에서 패배했는지 그 승패의 원인이 너무나 자명합니다.

9. 구원을 위한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이 주도하는 전쟁에 인간이 기꺼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결국 결단은 보상입니다.

10. 드보라가 그 보상을 찬양합니다. 구원의 섭리와 믿음의 결단이 만난 것을 기뻐합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 편에서 돕는 것이 전부입니다.

11. 인간의 전쟁에 신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전쟁에 참여할 때 그 전략은 바른 기도가 관건입니다.

12. “주의 원수들은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돋는 해와 같게 하소서.” 하나님의 복수전에 뛰어든 자들의 대담한 기도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8.13) 동영상

조정민 목사 편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베이직 형제자매들의 기도 덕분입니다. 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단에 오르기 직전까지 기침을 하다가도 말씀을 전하는 그 시간만은 기침이 멈추었습니다. 몇 마디 대화하는 것도 숨이 가빠 말을 잘 잇지 못하는데 예배 시간만은 괜찮습니다. 아침예배 설교 본문을 직접 읽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읽을 때는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도했습니다. “제 설교가 중요합니까? 아버지 말씀이 중요합니까? 말씀을 성도들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대단한 기적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처럼 보일지라도 아버지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이 우리의 신앙을 이끌어갈 것입니다. 제 기도 때문만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습니다. 그 기도의 힘이 아니라면 어쩌면 저는 아직 병원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마음 한켠이 무겁습니다. 아픈 성도가 얼마나 많으며 말 못할 일로 괴로워하는 형제자매는 또 얼마나 많습니까? 제가 성도들의 기도를 빼앗은 것 같고 주님께 집중되어야 할 관심을 가로챈 것과 같은 부담이 있습니다.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한가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일 저녁에 진행하던 통독반 심방이 중단되었습니다. 다시 가져야 하지만 일단 아침예배에 초청하는 것으로 보완하고자 합니다. 현재로서는 아침예배에 20명 참석이 가능합니다. 다음주부터 두세 통독반이 함께 아침 예배를 드리고 같이 기도하고 싶습니다. 일정을 공동체 목사님과 결정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정이 어려우시더라도 또 평생 아침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더라도 꼭 참석해주셨으면 합니다. 8월 마지막 주 뭇별 예배는 공동체 성찬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미리 형식을 의논하고 준비해주십시오. 대면예배를 드리는 주일예배에는 60명 참석이 가능합니다. 결국 다시 공동체 순으로 배정될 것입니다.

이 상황이 언제나 풀릴까요? 기다리면 예전처럼 예배드리는 것이 가능할까요? 2주 간격으로 방역대책을 강화하거나 완화하면서 흐른 시간이 일년 반, 여전히 확진자는 늘었습니다. 우리는 정확한 사정과 배경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분명한 의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제사보다 순종입니다. 형식적인 한 차례 주일예배보다 한주간의 진정한 삶의 예배입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 거하는 진실된 삶의 변화입니다. 거룩한 능력의 전신갑주로 무장한 제자입니다. 다시 한번 저는 여러분이 보여주신 기도의 능력을 증언하며,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드립니다.

*조정민 목사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확진으로 열흘간 격리 입원했다 퇴원해 8일 주일예배와 9일 이후 아침예배 설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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