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도그-시터…영화의 발랄한 분위기 속 주인공의 쓸쓸함이
도그-시터 Close Ties to Home Country
USA | 2022 | 15min | Fiction | color | ? | Asian Premiere
인도에서 태어나 홀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감독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도그-시터>는 감독인 아칸샤가 직접 주연을 맡아 젊은 이민자가 미국에 와서 겪는 낯선 상황들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9년이나 얼굴을 보지 못했던 동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부유한 인플루언서 부부가 인도로 여행을 떠난 동안 프렌치 불독 티모시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그녀는 타지에서 미래를 꿈꾸며 살아간다는 것이 문득 서럽게만 느껴진다.
고향과 가족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현재의 삶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발랄한 영화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칸샤의 쓸쓸함이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영화.
Akanksha, a young immigrant (originally from India but actually grew up in Saudi Arabia) is dogsitting Timothee, the baby Frenchie of Instagram influencers India and Harry while they’re on a trip to India. Akanksha’s sister is scheduled to visit her soon?they haven’t seen each other in nine years.
While she waits, Akanksha bonds with Timothee, enjoys the spoils of white money, has her friend Sophia over to engage in judgy hijinks, and muses over why she stays away from her home country.
아칸샤 크루진스키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감독. 인도에서 태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랐다.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졸업 작품 <도그-시터>는 영국 아카데미 예비 후보로 올랐으며, 고담어워즈에 초청되었다.
Akanksha CRUCZYNSKI
A writer and filmmaker based in NY, but origianlly from India and having grown up in Saudi Arabia. This is her thesis film, which is premiering at Sundance Film Festival in 2022 and was on the shortlist for the 2021 BA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