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AZ백신 공급 중단 고려”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키르기스스탄 국영 <카바르통신>이 16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부작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공급 중단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카바르통신>은 이날 굴바라 이쉐나표소바 국가면역센터 센터장과 인터뷰에서 “정부는 3월 말 시작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잠정 중단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며 “굴바라 센터장은 ‘유럽에서 보고된 부작용 사례들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백신 50만 4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3월 17일 기준 키르기스스탄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 6990명, 사망자수는 1484명이다. 총인구수는 652만 41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