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50만명분 확보”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알리막디르 베이셰날리예프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장관이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 4000명분을 3월 중 확보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4키르시스스탄>이 이날 보도했다.
베이셰날리예프 장관은 의회 연설에서 “지난 1월 러시아로부터 백신 50만명분을 제공받은데 이어 이번 달에도 비슷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충분한 백신이 코로나19 및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정은 코백스 퍼실리티와의 신중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코로나 19 백신의 공동 개발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이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2월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 8만 4588명, 사망자수 1412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