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AZ백신 첫 출하···”올해 안 인구 60% 접종”

지난 2월 23일 몽골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호 접종자’가 된 르 오윤-에르데네 몽골 총리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몽골 정부가 12일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1만 4400회분을 보급받았다고 몽골 국영 <몬짜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엥흐볼드 세레자브 몽골 보건부장관은 12일 열린 백신 출하식에서 “2월 23일 첫 백신 접종 이래로 우리 국민 총 6만 7000여명이 접종받았다”며 “오늘을 분기점으로 빠른 시일 내 전체 인구의 60%에게 백신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만 2800회분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AP/연합뉴스>

한편 몽골 정부는 올해 안으로 전체 인구의 60%에게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미국 화이자·중국 시노팜·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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