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는 몽골 초원의 밤
[아시아엔=글/사진 장지룡 ‘몽골여행홀리데이스’ 대표] 여행이라는 두 글자는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쳇바퀴 될 듯 숨가쁘게 살아가는 경쟁 속에서, 코로나19로 제한된 생활 속에서 핸드폰과 인공지능에 우리를 내어준 ‘인간’은 외로움에 헤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갈수록 악화되는 요즘에는 인간의 따뜻한 미소와 자유로운 일상이 그립기만 합니다.
누군가 필자에게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몽골입니다. 자연을 닮은 순수한 유목민의 표정, 떨어질 듯한 밤하늘의 별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대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우리의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그곳. 인간은 인공캡슐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태어난 대자연의 일부분임을 깨닫게 해주는 그곳.
코로나가 찾아오기 이전인 2018~2019년 현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꺼내보며, 흐뭇함에 빠져봅니다. 몽골의 파아란 하늘과 초원을 마음껏 달리며 코로나 때문에 움츠렸던 몸과 맘을 치유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