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 몽골초원, 푸르디 푸르러 눈부신

몽골 테를지국립공원, 2017년 7월 <사진 장지룡>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몽골의 주독일대사, 국회의원 그리고 부총리를 지낸 덴데브 테르비시다그와님이 최근 한국어로 <초원에 숨겨진 요람>(스페이스메이커)을 냈습니다.

‘장벽없는 세상을 꿈꾸는 영원한 노마드의 자서선’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몽골인들은 고생하며 먼길을 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말 한 마리라도 주어 보내려고 하며…<사진 장지룡 홀리데이스인몽골 대표>

“‘주고 싶으면 내가 가진 마지막 하나까지’라고 말하는 몽골인들은 고생하며 먼길을 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말 한 마리라도 주어 보내려고 하며, 추위에 떠는 사람을 보면 자신이 입고 있는 ‘델’(전통의상)까지도 벗어 덮어주려 한다.”

그렇습니다. 제가 만나본 몽골사람들은 하나같이 착한 심성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그들에게 끝없는 초원과 맑고 깨끗한 하늘과 물을 허락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