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없어…계속 접종할 것”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라메쉬 파티라나 스리랑카 조림산업부 장관이 2일 “현재까지 의료진 9만 5500명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보고된 부작용이 없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스리랑카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파티라나 장관은 성명에서 “인도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받기 시작한 이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접종을 진행했다”며 “2월 1일 기준 해당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1월 28일 인도 정부가 제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명분을 콜롬보 국제공항에서 직접 수령했으며 스리랑카 정부는 1월 29일부터 코로나 19 방역현장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백신 우선접종을 시작했다.
한편 스리랑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접종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스리랑카는 2월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 6만 4983명, 사망자수 323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