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베트남어판 출판 토크

주식농부처럼 투자하라 개정판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의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베트남어판이 출판됐다. 국내 주식 관련 서적이 외국어판으로 번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베트남어판 발행이 여타 외국어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베트남어판은 박영옥 대표의 첫 주식 관련 저서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2010년 8월 25일 1판 1쇄)의 작년 개정판을 번역한 것으로 ‘가치 투자자’인 그의 30년 투자 철학과 삶을 담고 있다.

박 대표는 “농부가 농작물에 애정을 갖고 땅을 소중히 여기듯, 기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소통하면 주식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주식철학을 설파하고 있다.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베트남어판

이 책 번역은 베트남 국립호치민대 한국학과 루이엔 교수가 맡았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꼽히는 루이엔 교수는 “혼자만 알고 있기 너무 아까워 번역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삶을 위해 ‘돈을 일하게 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베트남어판 출판이 ‘베트남 이주민의 경제독립 여정의 첫 출발’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머랄드홀에서 열리며 저자 박영옥 대표와 루이엔 교수의 ‘북 토크’도 진행된다.

2020년 10월 동반성장연구소 초청 특강을 하고 있는 루이엔 교수

다음은 역자 루이엔 교수의 번역 소감이다.

‘미래를 투자하며’

나는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내가 번 돈은 육체적, 정신적인 힘에 의한 대가인 것입니다. 일반인의 평균수입보다 높은 수준으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와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누릴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나를 둘러싼 안정적인 것들을 날려버렸습니다. 텅 빈 통장과 빚, 월세와 먹고 살기 위한 걱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나는 완전히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집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베트남 사람들이 비슷했습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나도 남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는데 왜 이런 상태에 빠졌나? 이 상태가 계속 되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되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나도 구하고 남도 도와줄 수 있지?’ 등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졌습니다.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는 옛날 사람들의 말이 맞았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라는 책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 책은 내가 아프거나, 실직하거나, 자연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여전히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돈이 일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이 책은 주식의 본질을 알게 하고,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안정적인 투자원칙을 가르쳐 줬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나나 이주 근로자들, 이주여성들조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명료하게 설명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부자의 생각을 갖게 됐고 편안하고 올바른 투자 방법을 익히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탄생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돈을 벌기 위한 것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 올바른 철학과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설명한 대로 주식투자를 꾸준히 잘 하면 경제자유를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사명감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경제자유를 간절히 바란다면 바로 이 책이 여러분을 위한 책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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