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스라엘과 비자면제 협정 체결···”아랍권 최초”

2020년 9월 15일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 관계정상화협정을 위해 모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번째),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오른쪽 두번째) ,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무장관(오른쪽) <사진=AFP통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이스라엘 외무부가 13일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가 우리와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했다”며 “2월부터 아랍에미리트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스라엘 땅을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14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성과는 우리와 아랍국가 간 관계정상화를 위해 꼭 필요했던 것”이라며 “향후 아랍에미리트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한다”며 “바레인 및 모로코와도 곧 비자면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는 작년 9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 하에 ‘아브라함 의정서 평화협정: UAE와 이스라엘 간 평화외교관계 및 전반적인 정상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021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아랍에미리트포함 161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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