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스라엘과 맺은 비자면제협정 잠정 정지···”코로나19 예방차원”

UAE 두바이에서 한 운전자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AFP통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가 18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2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UAE-이스라엘 비자면제협정 효력을 잠정적으로 정지한다”며 “해당 조치는 7월 1일까지 시행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아나돌루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UAE 외무부는 성명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잠정 정지 조치를 통해 입국자 수를 획기적으로 제한하여 확진자 증가세를 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AE는 지난 13일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했으며 작년 9월 1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 하에 평화협정에 합의했다.

1월 19일 기준 UAE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5만 3000명이며 사망자수는 7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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